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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데카 Blog

서브컬쳐 작곡 입문_학습 및 레퍼런스 사용방법에 관해 본문

서브컬쳐 작곡

서브컬쳐 작곡 입문_학습 및 레퍼런스 사용방법에 관해

도데카 2026. 5. 21. 14:52

 

작곡을 할 때 어려운점 하나를 꼽으라면

 

 

역시 "어떻게 쓸 것인가?" 이다.

 

 

처음에 곡을 쓸 때 겪는 난관은 곡을 어떻게 쓰지?

 

 

쓰고싶은 무언가는 있는데, 막상 컴퓨터를 켜고 써보면 이상하게 나올때가 많다.

 

 

 

이것에 관한 이유는 크게 2가지로 분류가능한데,

 

 

첫 번째는 아이디어의 해상도가 낮기 때문이다.

 

 

이게 무슨소리인가하면, 머릿속에 아이디어가 있다면 멜로디랑 어떤 음악이 재생되고있지만

 

 

구체적으로 무슨 악기인지, 무슨 사운드인지는 자기도 모르거나 뭉뚱그려놔서

 

 

실제 작업할때 벙찌게 되는것이다.

 

 

 

이걸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어떤 악기를, 어떻게 배치할지 생각을 하고 작업을 해야한다.

 

 

작곡이 몇년 숙달되면 음악을 듣자마자 대충 배치를 떠올리고 착수할 수 있지만

 

 

입문단계에서는 악기 종류부터 알아가야하는 상황이므로

 

 

원하는 느낌의 곡을 레퍼런스로써 몇 개 정해놓고 어떻게 편곡이 되어있는지 뜯어보면 된다.

 

 

 

예를들면 이 곡을 분석할때는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쳤는데,

 

1. 메인파트 하드코어 파트는 악기배치가 어떤식으로 이루어져 있는지 기록하고

 


2. 하드코어/JCore 튜토리얼을 보면서 리듬이나 악기별 음역대는 어떻게 배치하는지 확인한 후

 

 

3. 코드, 베이스, 리드사운드는 어떻게 구현하는지 찾아보거나 생각해본다.

(만약 사운드디자인이 손에 안잡히면 기존 프리셋을 잘 찾아서 비슷한 분위기를 내보면 된다.)

 

 

그리고 한번 곡을 써서 연습을 해보는 것이다.

 

 

이렇게 곡을 분석하면 다음에 JCore을 쓸 때 머릿속에 떠오르는 아이디어가 한껏 선명해진걸 알 수 있다.

 

 

 

 

 

곡을 쓸 때 막히는 두 번째 이유로는

 

 

구현능력의 부족이다.

 

 

밴드곡을 쓰고싶은데, 기타톤을 어떻게 만들어야할지 감이 안잡히거나

 

 

전자음악을 쓰고싶은데 어떻게 사운드를 만들어야할지 감이 안잡히거나..

 

 

등등 이런 부분들에 관한 해소가 되질 않아서 곡을 쓸 때 발목을 강하게 잡기도 한다.

 

 

이런경우 사실 답은 하나다. 장시간동안 정보를 수집하고 연습하는 것이다.

 

 

 

다만 방법이 엇나가면 시간을 많이 버릴수도있어

 

 

손부터 나가지않고 어떻게 공부할지 전략적으로 계획을 세우고 차근차근 해나가는게 좋다.

 

 

예를들어, 밴드곡을 쓸거면 당연하지만 기타 주법은 전부 알고있어야한다.

 

 

1. 기타학원을 다니면서 연습을 하거나 독학으로 저가기타를 구매해서 학습

 

 

2. daw에서 직접 연주를 해서 넣을지 가상악기 기타를 써볼지 고민

 

 

3. 기타앰프, 이펙터는 어떤종류가 있고 각 아티스트마다 톤은 어떻게 구현되는지 찾아보기

 

 

이런방식으로 나아갈 수 있다.

 

 

 

특히 이런 장르가 크로스오버된 곡을 도전하고싶은 경우에는

 

 

복수 장르를 동시에 학습을 해야하는데, 각 장르에 대한 이해도가 너무 한쪽에 치우치지않도록

 

 

필요한 요소를 정하고 시간분배를 잘하는게 중요하다.

(예시곡 같은 경우 전자음악보다 밴드적 요소가 훨씬 비중이 커서 밴드위주로 연습을 해야한다.)

 

 

이건 작곡 연습하는 분들이 대부분 백수가 아니라서 꽤나 중요한 부분이다.

 

 

 

 

이렇게 작곡을 하기 전 레퍼런스 학습에 관한 내용을 적어보았다.

 

 

 

이제 레퍼런스를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볼 건데,

 

 

사실 작곡을 배웠거나 혼자라도 몇 년하면 레퍼런스가 필요하다는걸 인지하게 된다.

 

 

입문단계에서는 오리지널리티의 부재나 레퍼런스 기반으로 쓰는 행위 자체에 거부감이 들 순 있다.

 

 

실제로 레퍼런스를 너무 철저하게 따라가는건 곡의 독창성에 영향을 주므로 문제가 되겠지만

 

 

그렇다고 레퍼런스를 잡지않고 작곡을 하면 곡의 방향성이 난잡해지기 마련이다.

 

 

 

만약 SF세계관이 기반인 곡을 쓰는 상황을 가정해보면

 

 

1. 어떤 분위기/상황을 전달하고 싶은가?

 

2. 그에 적합한 장르나 스케일이 있을까?

 

3. 구체적으론 어떻게 그 분위기를 전달할 것인가?

 

 

에 관해서 고민을 해야할 것이고 필자의 예시는 아래와 같다.

 

 

1. 연구소에 진입했을 때 무언가 과학적인 분위기가 느껴지도록 하고싶음

 

2. 장르는 딱히 안떠올라서 영화음악을 참조해보려고함 / C#메이저 스케일이 꽤 몽환적이라 사용해봄직함

 

3. 아래 레퍼런스의 코드진행을 참조해볼 거임, 메이저 코드에서 나오는 특유의 분위기가 있는거같음

 

다만 내 개인적 생각으론 이 레퍼런스의 편곡까지 참고하기엔

 

너무 서양 실사영화 분위기가 강해서 씹덕스런 느낌이 옅음

 

 

그래서 편곡은 이걸 참조해서 쓸거임(물론 모든 악기를 따라갈지는 그때그때 쓰면서 판단함)

 

편곡은 이걸 참조해야하니 믹스마스터도 이 곡을 어느정도 따라갈 예정

 

 

 

굉장히 크게 뭉뚱그려서 설명했지만

 

 

이렇게 정해놓고하면 곡을 완성했을 때 사전에 생각한 분위기가 잘 나올 것이다.

 

 

여기서 더 철저하게 설계할지, 아니면 이거보단 느슨하게 참고할지는 개인의 몫이다.

 

 

요점은 만약 레퍼런스를 정해놓지 않고 손이 가는대로 썼다면

 

 

초반엔 의도한 분위기가 나는듯싶다가 뒤로가면 갑자기 뜬금없이 판타지 분위기가 나거나,

 

 

믹스 방향성이 없으니 구간마다 볼륨 밸런스가 완전히 다르거나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즉, 레퍼런스는 곡을 쓸 때 산으로 가지 않게 하는 '이정표' 역할을 담당하는 거라고 보면 되겠다.

 

 

물론 많이 써봤거나 엄청나게 많이 들은 장르라면 레퍼런스도 안잡고 그럴듯한 곡이 나올 순 있겠지만

 

 

입문할때는 아이디어로 12마디 드랍쓰고 나머지 쓰는건 상당한 고역이기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